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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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로 브렌트유 91달러 터치, 이번 주 뉴욕증시는 ‘유가·금리·AI 실적’이 방향을 가릅니다

이번 뉴욕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히 국제유가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이 평소 하루 130척대에서 최근 평균 15척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건 실제 원유 공급 차질보다 더 무서운 ‘운송 리스크 프리미엄’이 시장 가격에 붙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이후 미국 금리 인상 확률이 다시 높아졌고, 뉴욕증시는 에너지주와 기술주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 ISM 서비스업, 브로드컴 실적, G20 중국 압박, 캐나다 보복관세, 애플 CEO 교체까지 한꺼번에 겹쳐 있습니다.

즉, 이번 주 시장은 “전쟁 리스크 → 국제유가 → 물가 → 미국 금리 → 기술주 밸류에이션”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반드시 봐야 합니다.

1. 뉴욕증시 장전 흐름: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자 기술주가 먼저 흔들렸습니다

8월 31일 뉴욕증시 장전 선물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선물, S&P 500 선물, 나스닥100 선물이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나스닥100 선물은 장 초반 0.5% 안팎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부담이 먼저 반영됐습니다.

다만 시장 전체가 패닉성 투매로 무너진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미·이란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동시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는 점입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자극합니다.

물가 상승은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키웁니다.

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받는 성장주와 기술주에 특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장은 “경기 침체 공포로 모두 빠지는 장”이라기보다 “유가와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차별화되는 장”에 가깝습니다.

2. 국제유가 급등: 브렌트유 91달러 돌파, WTI도 86달러 안팎까지 상승

가장 먼저 봐야 할 자산은 국제유가입니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90달러 선에서 등락했습니다.

WTI는 85~86달러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직전 주만 해도 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6% 안팎 하락했지만, 주말 사이 미·이란 충돌이 재개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라락섬 주변에서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습니다.

문제는 충돌 자체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리스크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물류의 핵심 통로입니다.

원문 기준으로 전쟁 전에는 하루 130척이 넘는 선박이 다니던 곳인데,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한 주 평균 운항 선박은 하루 15척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해협이 완전히 봉쇄된 것은 아니지만, 선박 회사들이 위험을 피하면서 운송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험료와 운송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비용 상승은 결국 원유 가격에 반영됩니다.

시장이 무서워하는 건 당장 원유가 끊기는 상황보다 “끊길 수 있다”는 위험 프리미엄입니다.

3. 이번 사태에서 놓치면 안 되는 핵심: 트럼프의 ‘AI 폭격 영상’은 시장 심리를 더 자극했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이 폭격당하는 영상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 영상은 실제 폭격 장면이 아니라 AI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설명됐습니다.

현재 하르그섬이 실제 공격당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실제 미군 공격 지점은 하르그섬에서 640km 이상 떨어진 라락섬 인근으로 언급됐습니다.

이 부분은 시장에서 꽤 중요합니다.

전쟁 리스크가 실제 군사 행동뿐 아니라 AI 콘텐츠와 정치적 메시지를 통해 증폭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군사 뉴스만 보는 게 아니라, AI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영상이 투자심리를 어떻게 흔드는지도 봐야 합니다.

이건 국제유가, 방산주, 에너지주, 금리, 달러, 비트코인까지 동시에 흔들 수 있는 새로운 변수입니다.

4. 연준 발언 이후 금리 인상 우려 확대: 9월 인상 확률이 60% 수준까지 상승

지난 금요일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 의장은 강한 매파적 메시지를 냈습니다.

핵심은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내려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확신이 없다면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이 발언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했습니다.

그 결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는 시각이 지난주 40% 초반대에서 6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리고, 12월에도 한 차례 더 올려 연내 두 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JP모건은 여전히 첫 인상 시점을 12월로 보면서도, 9월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이 겹쳤습니다.

유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연준이 정말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쪽으로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5. 채권시장: 단기 금리는 뛰고, 장기 금리는 정부와 연준이 동시에 누르려는 구도

채권시장도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하루에 12bp 뛰며 4.34%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일본 2년물 금리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유럽 장기 금리 역시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 채권 가격은 하락했고,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연준과 재무부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장기 금리 급등을 막으려 한다는 점입니다.

연준은 매파 발언을 통해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는 신뢰를 주려 합니다.

이 신뢰가 생기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장기 금리 상승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면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9일부터 10년물과 30년물 구간 기존 국채를 사들이는 한도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릴 계획입니다.

재무부가 장기채를 사들이면 장기채 가격을 받쳐주고, 장기 금리 급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겉으로 보면 연준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재무부는 장기채를 사들이는 정반대 행동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더 깊게 보면 둘 다 장기 금리 불안을 막으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뉴스에서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지만, 이번 시장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6. 자산별 흐름: 금·달러는 약세,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17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극단적인 공포 구간은 아니지만, 시장이 분명히 조심스러워진 상태입니다.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달러도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오히려 소폭 상승하며 7만8천 달러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일반적인 위험 회피 장세라면 주식, 비트코인, 원자재가 함께 빠지고 달러와 금이 오르는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은 그런 단순한 리스크오프가 아닙니다.

유가와 금리라는 특정 변수가 기술주를 누르고, 에너지주를 밀어 올리는 섹터 차별화 장세에 가깝습니다.

7. 업종별 흐름: 에너지주는 강세, 기술주는 금리 부담으로 약세

유가가 오르자 에너지주는 가장 뚜렷하게 상승했습니다.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2% 안팎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기술주는 대체로 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이 장전 기준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반도체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실적 호조와 강한 가이던스 효과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은 장전 기준 약세 또는 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금융주는 금리 상승에도 강하게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장기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순이자마진 기대가 붙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단기 금리도 함께 오르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JP모건, 웰스파고, 바클레이스 등은 대체로 약보합권이었습니다.

8. 지난주 시장 복기: 엔비디아가 버텼지만, 모든 AI 반도체가 오른 건 아닙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전체적으로는 양호했습니다.

나스닥100은 한 주간 0.76% 상승했고, S&P 500은 0.25% 안팎 올랐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을 받쳤습니다.

엔비디아는 향후 매출이 70%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다시 키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주간 6.27%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들고, 애저와 코파일럿을 통해 AI 수요를 매출로 연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메타는 5% 상승했고, 애플은 3.35%, 아마존도 3%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AI 관련주가 모두 오른 것은 아닙니다.

TSMC, 브로드컴, SK하이닉스,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약했습니다.

시장이 이제 단순히 “AI 관련”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주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는 실제 매출 증가, 마진 개선, 고객사 투자 지속성까지 확인되는 기업만 선택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9. 지난주 상품시장: 원유는 빠졌지만 곡물은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원유 가격은 6% 안팎 하락했습니다.

전쟁 프리미엄이 일부 빠지면서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도 함께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곡물 시장은 완전히 다른 흐름이었습니다.

밀 가격은 11% 상승했습니다.

귀리는 9%, 대두와 옥수수는 각각 5% 안팎 올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부각되며 흑해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물 수출국입니다.

이 지역에서 항구 물류가 막히면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로 향하는 곡물 공급에 부담이 생깁니다.

곡물 가격 상승은 식료품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즉, 이번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원유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와 식량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10. G20 재무장관 회의: 미국은 중국의 1조2천억 달러 무역흑자를 정조준합니다

이번 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서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립니다.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도한 무역흑자를 핵심 의제로 꺼낼 예정입니다.

그는 세계가 중국의 1조2천억 달러 규모 무역흑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내수 부진 속에서 전기차, 철강, 태양광 패널 등 과잉 생산 물량을 수출로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대중 무역적자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으로 가지 못한 중국산 제품이 유럽, 중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공급 과잉 문제가 글로벌 시장 전체로 번지고 있다고 보는 셈입니다.

이번 G20 회의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공동 대응 명분을 만들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공동성명에 무역 불균형, 경상수지 불균형, 중국 공급 과잉 문제가 포함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G20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사전 포석 성격도 있습니다.

전기차, 철강, 태양광 산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에는 악재가 될 수 있고, 한국 기업에는 일부 반사이익 기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관세와 무역장벽은 결국 수입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 글로벌 증시 전체에는 부담입니다.

11. 이번 주 미국 경제 일정: 고용지표가 금리 전망을 다시 흔듭니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고용지표입니다.

연준이 물가가 충분히 꺾이지 않으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 직후이기 때문에, 시장은 고용과 임금을 예민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화요일에는 ISM 제조업 지수와 JOLTS 구인 건수가 발표됩니다.

제조업 경기가 버티는지,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여전히 강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ADP 민간고용이 나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연준 베이지북도 공개됩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 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하는 경기 보고서입니다.

정확한 통계라기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 고용, 임금, 가격 전가 상황을 보여줍니다.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ISM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서비스업에서는 고용과 가격 항목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고용은 약해지는데 가격은 높게 유지된다면, 시장에는 가장 불편한 조합이 됩니다.

금요일에는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고용이 지난달 23,000명 감소에서 이번 달 45,000명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 상승이 예상됩니다.

고용이 강하고 임금도 높게 나오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부진하면 금리 인상 우려는 낮아질 수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12. 이번 주 실적 발표: 브로드컴은 엔비디아 다음 AI 투자 사이클을 보여주는 핵심 기업입니다

이번 주 기업 실적도 중요합니다.

화요일에는 델,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레도, 몽고DB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델은 AI 서버 주문과 서버 매출 증가가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중요합니다.

AI 서버는 매출 규모가 커도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마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크레도는 데이터센터 내부의 고속 연결 수요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AI와 클라우드 확산 속에서 보안 지출이 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업입니다.

가장 중요한 실적은 브로드컴입니다.

브로드컴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합니다.

엔비디아가 범용 GPU 수요를 보여줬다면, 브로드컴은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의 맞춤형 AI칩 투자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반도체 수요를 보여줍니다.

즉, 브로드컴 실적은 단순 반도체 실적이 아닙니다.

빅테크의 자체 AI 인프라 투자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같은 날 스노우플레이크와 HP 실적도 발표됩니다.

목요일에는 시에나, 룰루레몬, 지스케일러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이번 주 실적은 AI 투자 사이클이 GPU에서 서버,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13. 캐나다 보복관세: 단순 무역갈등이 아니라 미국 중간선거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목재 등에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지난 8월 22일에는 캐나다산 제품 28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50% 추가 관세를 매겼습니다.

캐나다는 이에 맞서 9월 8일부터 미국산 제품 28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금액은 미국 조치와 맞췄지만, 품목은 캐나다가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골랐습니다.

철강, 세탁기, 농기계, 건설장비, 가구, 화장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보복관세는 오하이오,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같은 제조업 지역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오하이오는 철강과 세탁기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는 농기계와 건설장비가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철강과 제조업이 핵심입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대표적인 경합주입니다.

오하이오는 최근 공화당 우세가 강해졌지만, 상원 보궐선거가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합니다.

일리노이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제조업 지역 하원 선거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캐나다가 노리는 지점은 분명합니다.

관세로 미국 제조업체의 캐나다 수출이 줄면 매출이 감소합니다.

매출이 감소하면 감산과 감원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불만은 현역 의원과 정부로 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캐나다 보복관세는 단순한 무역 보복이 아니라 미국 중간선거 표심을 겨냥한 정치적 압박으로 봐야 합니다.

14. 애플 CEO 교체: 팀 쿡 15년 시대 종료, 존 터너스의 과제는 ‘AI 아이폰’입니다

팀 쿡 애플 CEO가 15년 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새 CEO는 기존 하드웨어 책임자였던 존 터너스가 맡게 됩니다.

팀 쿡은 2011년 애플 CEO에 취임했습니다.

당시 애플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였습니다.

현재는 약 4조 달러 규모로 커졌습니다.

15년 동안 시가총액이 2,000%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연간 매출도 약 4배 늘었습니다.

팀 쿡은 아이폰 중심 기업이던 애플을 웨어러블, 서비스, 자체 칩 생태계 기업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애플워치, 에어팟, 서비스 사업, 애플 실리콘 전환이 대표적 성과입니다.

특히 인텔 칩에서 자체 설계 칩으로 전환한 것은 애플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존 터너스 신임 CEO가 물려받는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애플은 AI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리에도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이라는 기기는 강하지만, 핵심 AI 모델은 경쟁사 기술에 의존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앞으로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안경, 새로운 AI 디바이스가 애플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팀 쿡은 회사를 완전히 떠나지 않고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경영 승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각국 정부와의 정책 협의에도 계속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15. 장중 업데이트: 반도체는 반등, 빅테크 일부는 조정, 에너지주는 계속 강세

장 시작 이후 선물시장의 낙폭은 일부 줄었습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장 초반보다 하락폭을 줄였고, 다우와 S&P 500도 약세폭이 완화됐습니다.

다만 러셀2000은 0.65% 안팎 하락하며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유가는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대 중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채권시장은 여전히 약세였고, 장기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금 가격은 1% 이상 하락했고, 달러도 소폭 약세였습니다.

비트코인은 7만8천 달러대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브로드컴,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 일부 반도체주는 장중 반등했습니다.

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대형 빅테크 일부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체 섹터 중 가장 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16. 다른 뉴스에서 덜 말하는 진짜 핵심 5가지

  • 첫째, 호르무즈 해협 운항 감소는 유가보다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하루 130척대에서 15척 수준으로 줄었다는 건 물리적 봉쇄가 없어도 시장이 이미 봉쇄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 둘째, 연준의 매파 발언은 단기 금리에는 악재지만 장기 금리 안정책일 수도 있습니다.

    연준이 물가를 잡겠다는 신뢰를 주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장기 금리 급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셋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과 연준의 매파 발언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수단은 다르지만 둘 다 장기 금리 급등을 막으려는 움직임입니다.

  • 넷째, 브로드컴 실적은 단순 반도체 실적이 아니라 빅테크 자체 AI 투자 지표입니다.

    엔비디아가 GPU 수요를 보여줬다면, 브로드컴은 구글·메타식 맞춤형 AI칩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투자 흐름을 보여줍니다.

  • 다섯째, 캐나다 보복관세는 경제 뉴스가 아니라 선거 뉴스이기도 합니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같은 제조업 정치 민감 지역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미국 중간선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17. 투자자가 이번 주 체크해야 할 관전 포인트

  •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90달러 위에서 안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량이 회복되는지 봐야 합니다.

  • 미국 고용지표와 임금 상승률이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ISM 서비스업 가격 지표가 물가 부담을 키우는지 봐야 합니다.

  • 브로드컴 실적에서 AI칩,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빅테크 주문 흐름을 확인해야 합니다.

  • G20 공동성명에 중국 공급 과잉과 무역 불균형 표현이 들어가는지 봐야 합니다.

  • 캐나다 보복관세가 미국 제조업 경합주 정치 이슈로 확산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애플 신임 CEO 체제에서 AI 전략과 폴더블 아이폰 로드맵이 구체화되는지 봐야 합니다.

< Summary >

미·이란 충돌 재개로 브렌트유가 한때 91달러를 넘었고, WTI도 86달러 안팎까지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이 평소 하루 130척대에서 최근 평균 15척 수준으로 급감한 점이 핵심 리스크입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자극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며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고, 빅테크와 성장주는 금리 부담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 ISM 서비스업, 베이지북, 브로드컴 실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G20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무역흑자와 공급 과잉 문제를 정조준할 가능성이 큽니다.

캐나다 보복관세는 미국 중간선거 경합주 제조업 표심을 겨냥한 정치적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애플은 팀 쿡 시대를 마무리하고 존 터너스 체제로 전환하며, 핵심 과제는 AI 경쟁력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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